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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바이오소재와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분양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의 새 단장을 맞이해 현장교류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1월 국가바이오위원회를 개최해 ‘바이오경제 시대,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생명과학 연구개발의 체계를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 전략의 핵심 목표에 따라 국가생명과학데이터 온라인 체계 기반(바이오데이터플랫폼)에 2035년까지 바이오 데이터 1000만 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오소재 분야에서도 고품질 실물 소재와 함께 소재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소재는 첨단바이오 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의 필수재로 인식되고 있으나 다양한 정보(논문, 특허, 연구데이터 등)의 홍수 속에서 연구에 적합한 고부가 가치 소재를 검색하고 활용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연구자들이 바이오소재 관련 정보를 알기 쉽고, 찾기 쉬우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라잡이로서 BioOne을 새롭게 단장하게 됐다.
BioOne은 2024년 3월 1차 오픈한 이후 모델동물, 미생물, 종자 등 범부처 9개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를 연계 완료했으며 현재 국외 논문 3800만 건, 국내 논문 8만 3200건, 소재 정보 39만 건, 국내외 특허 178만 건, 지식정보(질병, 약물, 타겟) 11만 건, 연구데이터 1만 2000건 등에 대한 통합검색 및 소재 분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되고 있다.
BioOne은 바이오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질병 및 유전자를 중심으로 ▴논문 ▴국‧내외 특허 ▴연구데이터 등의 DB를 확대함으로써 국내·외 연구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필요한 소재를 쉽게 분양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재 간 융합연구가 활성화되고 연구와 산업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날 개최되는 바이오소재 현장 교류회에서는 연구소재를 활용하는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BioOne 구축 경과 및 운영방향에 대한 보고 및 시연 ▴바이오소재 활용 촉진 방안에 대한 토론 ▴모델동물 보존·연구시설 현장 방문이 진행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앞으로 바이오소재와 지식정보의 체계적인 정보 제공과 활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BioOne이 연구와 산업 현장의 연결을 촉진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