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우수성 인정받은 순천쌀 ‘나누우리’ 수출 상차

전남 순천시는 순천의 대표 쌀 브랜드 ‘나누우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필리핀으로의 수출길을 열며 최근 첫 수출 상차식을 해룡면에 위치한 순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차식에는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 수출협의회장 및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 순천시에서 생산된 ‘Made in 순천’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수출될 순천 쌀 물량은 총 5톤으로, 순천농협에서 가공된 쌀은 순천시가 동남아 수출전문업체인 ㈜창대에프앤비를 통해 필리핀 내 한인마트 3개 지점에 납품된다. 이를 통해 필리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올해 총 40톤(시가 56천불 상당)의 순천 쌀을 지속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나누우리’ 쌀은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쌀을 나누면서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라남도 대표 품종인 ‘새청무’를 사용해 생산됐다. 순천시와 순천농협의 철저한 관리 하에 생산, 매입, 저장, 가공, 유통 과정이 이루어져 쌀 소비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송명선 농식품유통과장은 “나누우리 쌀의 동남아 수출은 농업인, 순천농협, ㈜창대에프앤비, 순천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맛과 품질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 나누우리 쌀 국내 판매 활성화 및 국외 수출 촉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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