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잠실 ‘7억 로또’ 신호탄…올해 대박 날 지역은 여기다

2025-01-07

짙은 안갯속에서 새해 부동산시장이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바닥을 치고 오르다 대출 규제 된서리에 이어 비상계엄 날벼락까지 맞으면서 앞날이 불확실성에 휩싸였습니다.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들의 탄핵 정국 전례를 보면 탄핵 이슈가 큰 악재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당장은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약세가 확산되고 하락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며 지난해 마지막 주였던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3월 하순 상승세로 돌아선 지 9개월여만에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절반 정도가 ‘마이너스’였습니다.

혼란스러운 현 탄핵 정국과 불확실한 탄핵 정국 이후 등 정치적 변수 외에 가라앉은 국내 경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세계 정치·경제의 불안정성 등까지 겹쳐 새해 부동산시장의 앞날에 먹구름이 짙습니다. 하지만 짙은 구름 사이로 비추는 서광처럼 새해 부동산시장에서 반짝이는 게 있습니다. ‘로또 분양’입니다.

지난해 서울 경쟁률 100대 1 넘어

지난해 부동산시장을 돌아보면 부동산시장에서 주택은 일어서다 비틀거린 반면 분양은 벌떡 일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2022년 이후 고금리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1월까지 기준으로 46만가구였습니다. 2021년 67만가구에서 2022년 30만가구로 절반 밑으로 급감했다가 2023년 41만가구로 다시 증가했고 지난해 더욱 늘어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통계를 보면 전국 아파트값이 2021년 20.18% 치솟았다가 2022년 하락세로 돌아서 그해 -3.12%, 2023년 -6.72%를 나타냈고 지난해엔 -0.55%로 상승세로 돌아서던 참이었습니다.

미지근해지려던 기존 주택시장과 달리 지난해 분양시장은 따뜻해졌습니다. 특히 서울은 달아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이 2021년(163.8대 1) 이후 3년 만에 100대1을 넘겼습니다(104대 1). 1순위 청약자도 2023년(27만5000명)의 2배가 넘는 60만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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