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800원(1.44%) 상승한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반등 전환했다. 실적 발표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5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조원으로 10.6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이미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 못 미쳤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 주가는 400원(0.21%) 내린 1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