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락커 경매중, 현재 5억3000만원…호날두의 두 배 이상

2025-02-04

FC 바르셀로나가 캄프 누 리모델링에 맞춰 진행 중인 경매에서 리오넬 메시의 개인 락커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 “바르셀로나는 28개 선수 락커와 각종 기념품을 경매에 부쳤다”며 “오는 12일 끝나는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 형성된 아이템은 단연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사용한 락커”라고 전했다.

현재 메시의 락커 입찰가는 무려 36만 6000달러(5억 3191만원)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 경매를 통해 판매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옛 락커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1월 소더비를 통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사용된 25개 선수 락커를 경매에 부쳤다. 당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두 개 락커는 No. 9(호날두, 카림 벤제마,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등이 사용)와 No. 10(루이스 피구, 메수트 외질, 루카 모드리치 등이 사용)다. 두 개 모두 각각 1만 9200파운드(약 3485만원)에 낙찰됐다.

현재 바르셀로나 경매에서 메시의 락커 다음으로 높은 입찰가를 기록한 아이템은 헤라르드 피케, 펩 과르디올라, 그리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사용한 락커로, 15만 8600달러(약 2억 3053만원)에 도달했다.

메시의 락커는 역대 선수 락커 경매 최고가 기록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선수 락커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스테이플스 센터(현 크립토닷컴 아레나) 락커다.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290만 달러(약 42억 1515만원)에 팔렸다. 당시 경매에서는 마지막 20분 동안 입찰가가 75만 달러에서 290만 달러로 급등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