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경 STEPI 연구위원, '유네스코 STEPAN' 차기 의장 선출

2025-10-20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선인경 연구위원이 유네스코의 ‘아시아·태평양 과학·기술·공학·혁신정책네트워크(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Innovation Policy Asia and the Pacific Network, STEPAN)’의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STEPAN은 유네스코 지역사무소 및 회원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태지역 과학기술혁신정책 제반 이슈를 상호 공유·학습하고 공동 실천을 도모하는 정책네트워크다. 지난 1998년 설립돼 현재 한국, 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 20여 개국 회원국이 참여 중이다. 선 연구위원은 2025 STEPAN 연차총회(6월 30일~7월1일)에서 의장 후보로 추천 됐으며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조정위원회(Coordination Board Meeting)에서 회원국들의 합의(Consensus)를 통해 최종 의장으로 선출됐다.

선출된 선 당선인은 2021년부터 유네스코 STEPAN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부문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과학포럼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 당선인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인의 부의장(말레이시아·필리핀·이란)과 함께 STEPAN 활동을 총괄하며 과학기술혁신 거버넌스 및 정책강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달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활용, 과학-정책-사회 연계 강화 등 핵심 영역에서 아·태지역 협력과 국가별 STI정책 개선을 위한 지원과 논의를 주도한다.

선 당선인은 “향후 5년은 SDGs 달성과 포스트 SDGs 의제 형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STEPAN을 통해 아·태지역의 우선순위를 반영한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의제수립에 회원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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