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가 MBC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가 됐다.
4일 MBC 측은 “김대호 아나운서의 의원 퇴직 절차가 완료되어 퇴직 처리 됐다”고 밝혔다. 의원 퇴직은 본인의 의사로 이루어지는 퇴사를 말한다.
김대호는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최종 3인으로 선발돼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사규상 방송 출연료를 최대 4만 원 받는다고 밝혔으며, “외부 활동 건은 회사에 보고 후 그 수입은 제가 받지만 상업 광고 활동은 할 수 없다. 광고 제안이 15개 왔지만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MBC 아나운서 신분으로 방송활동을 이어왔던 김대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퇴사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생각도 많이 했다. 여러 가지 생각해 보면 열심히 했고, 내가 2011년도 입사했으니 14년 한 직장에 다닌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