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8월 컨테이너 물동량 30만TEU 넘어서…역대 최대

2024-09-24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난 8월 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3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0만1013TEU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8월 물동량 28만4667TEU보다 5.7% 많은 수준이다.

지난달 수출 물동량은 14만5392TEU, 수입 물동량은 15만2679TEU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8.2%, 4.5%씩 증가했다.

IPA는 중고차 수출과 중국발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인천항의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항의 중고자동차 수출은 6월 3만876대에서 7월 3만8716대, 지난달에는 4만993대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 차량의 80% 이상이 컨테이너로 운송되고 있다.

IPA 측은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를 위해 동남아, 중동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 추가 개설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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