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이사장 김주용)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뉴튼아카데미에서 ‘에스디지티처스’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에스디지유스는 2019년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지속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에스디지티처스’는 공교육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확산하기 위한 자발적 SDG 교사 연구회로서 7개 권역 26명의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됐다. SDGs 수업에 필요한 교구와 콘텐츠는 테크빌교육이 운영하는 ‘티처몰(교구 수업 플랫폼)’과 ‘쌤동네(교사 지식 공유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다.
에스디지티처스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로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면서 발족하게 됐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필요에 따라 음악, 미술, 체육을 제외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부 시수를 확보해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돼 있는 교과 외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운영하는 수업이다.
올해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자율시간이 의무적으로 시작되며 학교자율시간에는 교과서가 아닌 교사가 직접 설계한 수업으로 ▲세계시민교육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의 내용을 교육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앞으로 에스디지티처스는 공교육에 SDGs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아 테크빌교육 및 에스디지유스와 함께 ▲SDGs 교보재 제작 ▲지역 SDGs 발견 프로그램 개발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함께 추진하며 대한민국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스디지티처스의 회장을 맡은 김택수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전국의 에스디지티처스 교사연구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학교자율시간이 국제 스탠다드에 맞게 정착되길 바란다”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SDGs교육이 세계적인 롤모델이 돼 UN에서 발표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에스디지티처스는 국내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 운영에서 국제적 공동 과제인 SDGs를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에스디지유스 및 에스디지티처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4주년을 맞이한 테크빌교육은 ‘미래를 열어가는 디지털교육 선도기업’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주력브랜드인 티처빌을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토대로 한 ‘교사 맞춤형 디지털교육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듀테크 통합 마켓 플레이스 ‘체더스’와 자회사인 ‘즐거운학교㈜’를 통해 교사와 학생을 지원하는 디지털 교육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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