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런닝맨' 지석진, 엽전 가져간 멤버에 "연말에 아무 상도 못 타고 지옥 가라" 저주…엽전의 행방은?

2024-10-20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지석진 엽전 도난 사건의 진실은?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서열 있는 종갓집'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게스트와 함께 미션을 통해 서열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엽전을 모았다.

막바지 유일한 왕이 된 유재석. 이에 노비들은 그의 폭주를 막기 위해 나섰다. 이에 앞서 유재석은 박을 골라 박을 탔다. 그 결과 "꽝 대풍년"이 나와 의아함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뽑은 대풍년은 "양반과 노비는 합쳐서 30개의 엽전을 모아 왕에게 세금을 납부하시오"라는 지령이 담겨 있었고, 이에 반역을 꿈꾸던 노비들은 도리어 유재석 왕에게 세금을 납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자 왕에게 구걸하는 옛 친구들, 이에 유재석은 자신과 같은 팀이었던 송지효, 양세찬, 이유미에게 각각 3냥씩 엽전을 나눠주어 눈길을 끌었다.

노비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신분 상승을 꿈꾸며 가장 먼저 지석진이 박을 열었다. 그 결과 "유일한 노비, 나만 노비가 됩니다 원하는 주인을 선택해 엽전 5개도 바치세요. 나를 제외한 노비들은 양반으로 신분 상승"이라는 결과가 나와 지석진을 절망하게 만들었다.

이후 지석진은 자신의 엽전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지예은의 엽전 뭉치를 훔쳤다. 이 사실을 하하를 통해 듣게 된 지예은은 "노비 그러면 안 되지, 노비 안돼"라고 했고, 이를 보던 우도환은 "강아지야?"라며 웃었다. 지석진도 "내가 삽살개야?"라며 마치 반려견을 훈육할 때 하는 말투를 지적했다.

하지만 지예은은 "노비 주세요, 주세요. 전 양반이고 노비예요. 주세요"라고 차분하게 말하며 지석진에게서 엽전을 돌려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지석진은 자신의 엽전을 가져간 사람을 찾기 위해 전방위 수사에 돌입했다. 이를 보던 김종국은 "여기 양반 천지인데 노비가 뭐 하는 거야?"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아 온 재산 다 털렸는데 너도 털려봐. 개그지 됐는데 평생 모은 돈 다 날렸는데 어떡할 건데. 평생 평생 정말 개같이 일해서 모은 새경 다 털렸는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지석진은 "어떤 놈인지 연말에 아무 상도 못 타라. 가다가 자빠지든지 코도 깨지고 지옥이나 가든지"라고 엽전을 가져간 사람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이후 유재석은 "왕의 폐위, 모든 왕은 폐위가 되어 노비가 됩니다. 폐위가 된 왕은 재산의 절반을 노비에게 주세요"라는 지령을 뽑았고 이에 지석진에 자신의 재산 반을 헌납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양세찬과 하하는 지석진의 엽전을 가져간 것이 유재석이라 의심했다. 하지만 지석진에게 자신이 가진 엽전 반을 내어줘야 하는 룰에 따라 가방 검사를 했고 유재석 또한 엽전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멤버들은 지석진이 혼자 잃어버린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석진은 설마 하는 마음에 자신의 옷을 뒤졌고, 바지 주머니에서 사라진 엽전 뭉치를 찾아내 멤버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멤버들은 "아까 지옥 간다 했는데. 지옥 가고 상도 못 타고 자빠지고 코 깨지고 한다고 했는데 형이 그렇게 되는 거 아니냐"라고 저주를 돌려주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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