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코레일 "일부 열차 20~60분 지연 예상"
21일 오후 2시 26분께 수서발 부산행 SRT 열차가 동대구역과 경주역 사이에서 고장으로 멈춰 후속 열차 운행이 잇따라 지연됐다.
SR은 이날 공식 애플리케이션 'SRT'를 통해 "동대구~경주 구간 차량 고장 조치 관계로 일부 SRT 열차의 지연 운행이 예상되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차량 고장으로 인해 일부 KTX 열차의 지연 운행이 예상된다고 코레일톡 앱으로 알렸다.
운행 지연 시간은 20~60분 정도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6시 50분께 동대구~경주행 편도 열차편을 검색한 결과 '최소 5분~최장 31분'의 지연 예상이 떴으며 경부선 하행 영남권 구간에서 고속열차 운행이 2시간 가량 지연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장난 열차에 탔던 승객들은 모두 뒤따르던 KTX 열차에 갈아탄 뒤 목적지로 향했다.
SR은 고속열차들을 일반 선로로 우회 조치하고 열차의 고장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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