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U-15 선발팀, 나이키 프리미어컵 8강 진출…조별리그 2승1패 '조 2위'

2025-07-29

[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나이키 프리미어컵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축구 U-15 선발팀(퀸즈 유나이티드)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 안착했다.

'2025 나이키 프리미어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김광석 감독(울산현대청운중)이 이끄는 한국 여자 U-15 선발팀 퀸즈 유나이티드는 샌디에이고 서프(미국), AFE 두아스 에스트렐라스 브랑쿠(브라질), 볼프스부르크(독일)와 B조에 속해 조별리그 2승 1패의 전적으로 조 2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U-15 선발팀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빅토리(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나이키 프리미어컵은 나이키 글로벌이 주최하는 유소년 국제 클럽대회로, 7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에 위치한 나이키 본사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여자부에서는 세계 각국의 엘리트 유소녀들로 구성된 12팀이 출전한다.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한국 여자 U-15 선발팀은 샌디에이고 서프와 1차전에서 1-2로 패했으나 AFE 두아스 에스트렐라스 브랑쿠와 2차전에서 조안(울산현대청운중)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볼프스부르크와 3차전에서는 김희진(예성여중)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기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외에도 각종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다양한 경험이 제공된다. 선수들은 나이키에서 실시한 브랜드 인사이트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축구 장비 등 환경 개선을 위한 필요사항을 종합한 것과 더불어 26일 여자대표팀 지소연이 속한 시애틀레인의 친선경기를 관전했다. 다만 지소연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또한 스태프들은 타 종목을 비롯한 여자 스포츠선수 출신 패널들이 나선 여성 스포츠 산업 관련 회담을 방청함으로써 성과, 건강관리, 사회적 영향력 등 여성 스포츠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2025 나이키 프리미어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한국 조별리그 결과

▲ 1차전

퀸즈 유나이티드(한국) 1-2 샌디에이고 서프(미국)

- 한국 득점: 김희진

▲ 2차전

퀸즈 유나이티드(한국) 2-0 AFE 두아스 에스트렐라스 브랑쿠(브라질)

- 한국 득점: 조안 2골

▲ 3차전

퀸즈 유나이티드(한국) 1-0 볼프스부르크(독일)

- 한국 득점: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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