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2025년 스프링캠프 일정과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LG 구단은 21일 "1월 23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는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2명이 참가한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LG 스프링캠프에는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새로 영입한 이적생 장현식, 김강률, 심창민, 최채흥 등이 함께한다. 또한 신인 선수로는 투수 김영우(1라운드 전체 10번), 투타겸업 추세현(2라운드 전체 20번), 포수 이한림(3라운드 전체 30번) 3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거포 유망주인 포수 김범석, 최고참 투수 김진성은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김범석은 허리 통증 때문에 장시간 비행기를 타기 어려워 국내에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기로 했다.
LG는 애리조나 1차 캠프를 마치면 오는 2월 23일 귀국해 다음 날인 24일 2차 전지훈련을 위해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한다.
한편 오지환, 박동원, 임찬규, 백승현, 손주영, 이영빈, 진우영 등 7명은 지난 15일 선발대로 먼저 출국해 애리조나에서 자율 훈련을 하면서 선수단 본진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