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장관 "통일, 성찰과 실천 필요…지향점 있으면 먼 미래 아냐"

2025-02-0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5일 "오늘의 불안을 밝은 내일로 바꾸기 위해서는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성찰과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통일 역시 이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제2기 2030 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해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지에 따라 우리가 기대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한반도 통일도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분단이 초래한 모순을 극복하고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 한반도 구성원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통일 한반도의 모습"이라며 "한반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과 문화를 향유한 청년세대가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성세대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통일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의 새로운 생각을 경청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가슴 뛰는 통일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대식은 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과 자문단원들의 소감 발표를 비롯해 '통일 염원 메시지' 타임캡슐 봉인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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