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록 발란 대표가 정산금 지연 문제에 대해 “발란은 ‘티메프(티몬·위메프)사태’와 달리 채권이 대부분 상거래채권이고 피해 규모도 훨씬 적다"며 “채권 변제를 공평하고 신속하게 하기 위해 회생 신청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발란 회생절차 심문기일에 참석해 변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대표는 “판매자분들이 채권 변제에 대한 가능성이나 판매 정상화 가능성에 촉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보전 명령이 떨어졌으니 이르면 내일부터 판매자분들을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생 심문에서 최 대표는 회생 신청 경위, 회생 개시 이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 대표는 "회생 계획 안에 신규 투자나 인수합병(M&A)도 포함돼 있다”며 “구체적인 인수 계획은 아직 없지만 빨리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발란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최 대표는 “발란은 올 1분기 계획했던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지게 됐다”며 기업회생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