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첸윈 동지 탄신 120주년 기념 좌담회 연설 [Xi’s Words & Speeches]

2025-06-19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첸윈 동지 탄신 120주년 기념 좌담회 연설 (25. 06. 13)

(주요 내용 발췌)

“첸윈(陳雲) 동지의 삶은 위대하고도 영광된 삶이었다. 그가 세운 고귀한 정신적 풍모, 풍부한 지도 경험, 과학적인 사상과 업무 방식은 모두 오늘날 우리에게 소중한 유산이다. 우리는 이를 깊이 배우고 실제에 맞게 계승·발전시켜야 한다.”

“첫째, 첸윈 동지의 고결한 정신 풍모를 본받아야 한다. 첸윈 동지는 오랜 혁명 생애 속에서 확고한 이상과 신념, 강직한 당성 원칙, 진실을 추구하는 실사구시 태도, 끊임없는 학습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는 공산당원이 지녀야 할 고귀한 품격을 체현한 것이다.”

“그는 ‘가장 보람된 일은 인민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혁명에 참여하는 것’이라 말하며 ‘어떤 사람이든 인민과 당을 떠나면 아무 일도 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는 항상 정확한 정치적 입장을 고수하고, 자신의 태도를 분명히 밝혔으며 당의 사업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늘 냉철한 사고로 깊이 고민하고 문제 해결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냈다.”

“새 시대의 새로운 여정에서, 우리는 이상과 신념을 더욱 굳건히 하고, 복잡하고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도 정치적 의지를 잃지 않으며, 혼란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전심전력으로 인민을 위한 봉사라는 근본이념을 실천하며, 인민의 입장을 견지하고, 인민과 함께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 민심을 살피고, 민의를 경청하며, 민생을 개선하는 데 힘써야 하며, 인민을 기반으로 역사적 위업을 이뤄나가야 한다.”

“둘째, 첸윈 동지의 풍부한 지도 경험을 배워야 한다. 그는 다양한 중책을 맡으며 뛰어난 리더십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했다. 항상 학습에 힘쓰며 실정에 맞는 방식을 찾고, 핵심을 파악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예를 들어 경제 업무를 맡았을 때, 그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많은 중대한 방안과 대책을 제시했고 제1차 5개년 계획을 주도할 당시에는 소련의 경험을 배우면서도 중국의 실정에 맞게 과학적이고 점진적으로 사회주의 산업화를 추진했다. 사회주의 개조가 마무리된 후에는 생산력 발전에 부합하는 경제제도와 체제를 탐색했으며, ‘세 가지 주체, 세 가지 보완’이라는 사상을 제기해 소련식 모델의 폐해 극복에 방향을 제시했다.”

“개혁개방 이후에는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지금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하고 있으며, 경제체제 개혁도 사회주의적 개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는 반드시 종합적 균형 속에서 추진되어야 하며, 건설 규모는 국정과 국력에 부합해야 하고, 축적과 소비의 관계도 바르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단지 계획과 비율만으로는 부족하며, 시장의 조절 기능과 국가의 필수적 개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거시 조절을 잘해야 미시 부문이 활력을 가지되 혼란은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경제 건설의 목적은 인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민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회주의는 발붙일 수 없다’고 단언했다.”

“조직 업무에서도 그는 ‘덕과 재능을 겸비하되 덕을 우선’하는 간부 선발 원칙을 세우며, 출신 지역과 인연에 구애받지 않고 공정하게 인재를 중용할 것을 강조했다. ‘오호사해(五湖四海), 덕재겸비(德才兼备)’는 인재 선발의 대원칙이었다. 그는 또한 간부의 세대교체를 전략적 과제로 인식하고, 중청년 간부 양성을 통해 당의 장기적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내부의 부패 감시와 규율 감독 업무를 맡았을 때, 첸윈 동지는 집권당으로서의 공산당을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선견지명과 전략적 안목을 담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공산당은 언제나 엄격한 당규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먹고 마시는 것을 제한하면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규율을 완화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에 맞서 그는 단호히 말했다. ‘당성 원칙과 당의 규율은 절대로 느슨해질 수 없다. 당의 기풍이 바로서지 않으면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 그는 ‘사상 정치 교육과 함께 당규율과 행정규율을 엄정히 바로잡아야만 당의 기풍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집권당의 당풍 문제는 당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당의 기풍은 언제나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과 인민의 혈연 같은 유대를 지키기 위해서는, 인민의 실질적 이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당 내부의 부패와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바로잡는 두 가지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보았다.”

“셋째, 첸윈 동지의 과학적 사고방식과 업무 방식을 배워야 한다. 실사구시는 첸윈 동지를 관통하는 핵심 사상이었다. 그는 ‘당과 국가를 잘 이끌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지도 간부의 사고방식을 바르게 하는 것’이라며, ‘상(上)만 보거나 책만 볼 게 아니라, 오직 실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환·비교·반복(交换、比较、反复)’이라는 15자 방식을 통해 유물 변증법적 사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전략적 사고에도 능하여 ‘옥상에 올라 멀리 보고, 지하실에만 머무르지 말라’고 조언했으며, 일정 시간을 따로 떼어 ‘전략적 사색’을 위한 여유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결정 전에는 반드시 철저한 조사연구가 필요하다며, ‘정책을 수립할 때는 90% 이상의 시간을 조사연구에 써야 한다’고 밝혔다.”

“새 시대의 새로운 여정에서, 우리는 당의 사상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세계관과 방법론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 정확한 정세 판단과 과학적 계획 수립 능력을 키우며,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적 안목과 실행력을 길러야 한다. 조사연구의 품질을 높이고, 경제·사회 변화의 새로운 동향과 과제를 파악하며, 기층과 인민의 실질적 요구를 세심히 이해함으로써 정책이 더욱 실효성 있고 민심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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