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업계 최초 ‘AI 초개인화 모빌리티 금융서비스’ 공개

2025-11-27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금융캐피탈(대표 기동호)은 ‘2025 코리아 핀테크 위크(11월 26~28일)’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초개인화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 PoC’를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고객이 △운전 성향 △감정 컬러 △기대 기능 △활동 패턴 △라이프스타일 등 5단계 질문에 답하면, AI가 그 응답 내용을 분석해 최적의 차량과 리스·할부 등 금융 조건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특히 차량 선택 단계부터 최종 리스 견적 산출까지 하나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어려운 금융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배려해 전문 용어를 알기 쉬운 생활 언어로 풀어 설명하는 ‘대화형 UX(사용자 경험)’를 적용했다. 예를 들어, ‘잔존가치’라는 용어에 대해 “계약이 끝났을 때 차의 예상 가격을 의미하며, 이를 높게 잡으면 월 납입금이 줄어들고 차량을 반납하기에 유리하다”는 식으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리스 견적에 필수적인 계약기간, 주행거리, 잔존가치, 보증금 등의 주요 선택 항목도 AI와의 대화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결정되며, 최종 월 납입금은 우리금융캐피탈 내부의 공식 견적 엔진을 연동해 정확하게 자동 산출된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에도 만전을 기했다.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저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고객의 답변은 추천 결과 도출을 위한 일시적 분석에만 활용될 뿐 별도의 개인 식별 정보와 결합되거나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PoC를 바탕으로 향후 AI 차량 추천 기능 고도화, 고객별 맞춤 금융 플랜 자동 제안, 주행 패턴 분석 기반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며 AI 모빌리티 금융 플랫폼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AI는 금융회사의 업무 방식뿐만 아니라 고객의 금융 경험 전반을 혁신할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 자동화·개인화·예측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AI와 함께 일하는 선도적인 캐피탈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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