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세계 최대 건설 자재 업체 홈디포(HD)가 2025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대형 가전·주택 관련 소비가 급감한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홈디포는 2025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보다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더 낮아진 수치다.

3분기 실적 역시 기대치를 하회했고, 유사판매(비교동일점포매출)와 이익 모두 예상을 밑돌았다. 회사 측은 "전체적인 주택 시장 약세와 올해 자연재해(태풍 등)가 거의 없어 관련 수요(지붕·발전기 등)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 소식에 홈디포 주가는 18일 장중 한때 5% 가까이 급락했다. 올해 누적 주가 하락폭은 8%에 달한다. 반면 S&P500은 같은 기간 13% 상승했다.
홈디포의 비관적 전망은 미국 소비의 체력을 가늠할 공식 지표가 정부 셧다운(일시 행정중단)으로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이번 주 타깃과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실적발표에서 고용 시장 둔화와 기업 감원, 인플레이션 영향이 소비 축소로 이어지는지 추가적인 진단이 나올 전망이다.
리차드 맥파일 홈디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와 모기지 부담이 완화되며 수요가 점차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전히 소비자 불확실성과 주택 시장의 압박으로 인해 홈개선 수요가 크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택 시장은 높은 이자율과 집값,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사실상 '동결'된 상태다. 모기지 금리가 전년 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미국인들은 생계 부담과 경기 불안 때문에 주택 매입과 대형 리모델링을 꺼리고 있다. 집값 역시 여전히 고점에 머물며, 실질 소비자들의 주거 구매력이 크게 떨어졌다.
높은 이자율에 따라 미국 가계는 주택 구입·개조 계획을 보류하고 작게 집을 꾸미거나, 간단한 도색·정원 손질 등 소규모 DIY 소비로 전환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홈디포를 비롯한 홈인테리어 유통업계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관세 영향까지 더해지며, 홈디포는 10년 만에 첫 매출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 바닥재·가전 등 일부 제품은 관세 부과로 가격 인상 압력도 있지만, 대부분의 수입품은 신규 관세 이전에 이미 도입돼 단기 타격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일부 품목의 추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회사는 경고하고 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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