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e지] “모바일로 쓱, 경영체 정보 다(多) 들어왔다”…농업인 만족도 높인 '농업e지'

2025-01-23

“그 동안 농업인들은 인맥을 통한다거나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야지만 지원정보를 알 수 있었는데 '농업e지'를 통해 누구나 간편한게 알 수 있게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서 느티나무 목장을 운영하는 백유현 대표(36)는 농업e지로 “비대면으로 조회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 동안 농업인들이 보조금이나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면 인근 지역 주민센터부터 시청, 기술센터를 수 차례 오가며 제출 서류를 떼야했다. 특히 농업에 이제 막 뛰어든 청년농이나 예비농업인들은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것이 더욱 어려웠다는게 백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지원 사업에 제출하는 서류의 발급기관이 제각각이라 서류 하나하나 마다 구두로 문의하거나 기관을 방문해야했다”면서 “또 지원 사업이 있다는 정보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농업e지에서는 지원 예산, 신청 방법, 신청 기간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어 유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는 비대면 지원플랫폼인 농림사업 정보 시스템(Agrix)이 있긴했지만 PC로만 이용할 수 있어 고령인 정보취약계층의 경우 접근이 어려웠다는게 백 대표의 설명이다.

청년후계농인 백 대표는 “아버지도 PC이용을 불편해하시는데 보다 고령인 농업인들은 농림사업 정보 시스템(Agrix)을 더욱 사용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업e지가 본격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추가 기능에 대한 기대도 크다. 백 대표는 “농업경영체 확인과 맞춤형 사업안내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아직 경영체 정보등록 및 변경이나 보조금 신청 기능은 구현 되지 않아 편의성 높은 기능이 추가되고 서비스 되길 바란다”면서 “ 또 농업인구 구조상 60대 이상의 고령농이 많기에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각 지역에서 농업e지 쌤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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