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소통' 넥써스 장현국 "4월 22일 첫 게임 출시…코인 상장도 곧"

2025-03-28

28일 넥써스 주주총회 직후 주주·미디어 간담회

"내달 1일 블록체인 플랫폼 테스트넷으로 론칭"

첫 게임은 라그나로크: 몬스터…정액제 도입

해킹 요소 줄이는데 만전…두바이 지사 설립중

장현국 넥써스 대표가 오는 4월 22일 블록체인 메인넷 '크로쓰'와 첫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를 동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코인 '크로쓰'의 거래소 상장도 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28일 판교 테크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직후 가진 주주·미디어 간담회에서 "내달 1일 블록체인 플랫폼을 테스트넷 형식으로 론칭하고, 가상화폐 지갑 '크로스X'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거래소 상장이나 퍼블릭 세일과 관련해서는 파트너사들과 세부적인 부분을 조율하다보니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4월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스트넷은 게임으로 치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같은 개념으로, 게임 론칭까지 시간이 있으니 테스트넷으로 출시해서 고도화하자는 것"이라며 "여러 주요 거래소들과 퍼블릭 세일즈나 거래 상장을 어떻게 할 지 방식이나 날짜 등을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있고, 다음주 중 그 다음 단계로 어떤 것을 할 지 공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넥써스가 온보딩할 예정인 블록체인 게임 수익모델(BM)은 확률형 아이템 기반 부분유료화 수익모델이 아닌 정액제가 될 전망이다. 내달 공개되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도 정액제 위주로 BM을 수정하고자 출시일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3주 정도 미뤘다.

장 대표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 부분유료화의 시대는 끝나가는 것 같고 라그나로크 개발사와 정액제로 BM을 정하자는 데 공감했다"며 "원래 게임의 핵심 아이템인 카드를 유료 가챠(뽑기)로 팔려고 했지만 게임 내재화로 얻을 수 있게 했다. 다만 이를 토큰화하기 위해서는 배틀패스와 같은 정액제 상품을 구매하게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넥써스는 4월 중 토큰 세일즈가 마무리되고 첫 게임이 출시되고 나서부터는 양질의 게임을 빠르게 선보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당초 연내 50종의 게임을 온보딩하겠다고 밝혔으나, 양보다는 질에 집중해 좋은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개수에 대한 목표를 버린 건 아니지만 방점이 개수보다는 좋은 게임을 성공시키는 것에 찍고 있다"며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의 개발이 완료됐지만 출시를 3주나 지연시킨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고 말했다.

또 "언젠가 지배적인 플랫폼이 되면 게임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겠지만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경험은 우리가 제일 많으니 당분간은 개발에 많이 개입하게 될 것"이라며 "나중에 개수를 늘리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과거 자신이 진두지휘한 사업인 가상화폐 '위믹스'가 지갑 해킹을 겪으며 상장폐지 위기에 놓은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자체는 괜찮은데 이와 접점이 있는 곳에서 해킹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이번 해킹은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개인키가 유출돼 발생한 인재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크로쓰는 기존 금융회사에서 쓰는 방식을 운영 방식으로 추가했다"며 "큰 금액의 거래는 24시간 지연을 두거나, 여러 번 나눠 비정상적으로 송금하는 경우 차단하는 등 이상한 일이 일어났을 때 빨리 끊을 수 있는 정책들을 도입했다"고 부연했다.

해외 지사 설립도 추진중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중국 지사는 설립된 상태이고 두바이는 DMCC라는 곳에서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다음 번 사업 보고서에는 둘 다 설립됐다고 나올 것"이라고 했다.

적극적 인수합병(M&A)를 통해 좋은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장 대표는 "넥써쓰의 본업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지만, 좋은 게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블록체인에 적합한 게임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면 적극적인 M&A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로 박장호 법무법인 화우 고문, 주홍빈 한울회계법인 파트너, 지창훈 신우회계법인 이사, 정수진 위트니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CEO를 선임하는 안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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