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통합 인력 관리 솔루션 시프티(대표 신승원)는 2025년 상반기 기준 기업 신용등급 'BBB0'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현금 흐름 등급도 'A' 등급을 획득하며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프티가 획득한 기업 신용등급 'BBB0(안정적)' 등급은 채무 상환 능력이 양호하며 신용 거래에 대한 안정성을 인정받았을 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업 신용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BBB 등급을 받은 기업은 2024년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4.8%에 불과하다.
JTBC, 두산, 풀무원, 효성화학, 두산퓨얼셀, 한신공영 등 우량 중견기업 및 일부 대기업이 시프티와 동일한 BBB0 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시프티의 이번 성과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난 5년간 꾸준히 이뤄온 결과라는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시프티의 신용등급은 손익 분기를 돌파한 21년부터 ▲2021년 B+ ▲2022년 BB ▲2023년 BB+ ▲2024년 BBB-를 거쳐 ▲2025년 상반기 BBB0로 매년 꾸준히 상승해 왔다.
또한 시프티는 현금 흐름 등급에서는 'A'를 획득하며 견고한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현금 흐름 등급 'A'는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안정적인 자체 영업 활동만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프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현금 흐름 등급 B등급을 유지하다 2024년에 A등급을 달성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도 A등급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성장세도 청신호다. 매년 흑자 성장을 달성 중인 시프티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65%에 달한다. 대규모 고객사 도입 문의도 증가 추세다. 최근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함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호하는 기업 고객들이 늘어나며, 1,000명 이상 규모를 가진 고객사 도입 문의가 약 50% 증가했다.
시프티의 신승원 대표는 "이번 BBB0 등급 획득은 단순히 숫자를 넘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시프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에 대한 약속"이라며 "제품의 혁신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2년 내 A등급 달성을 목표로 빠른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프티는 국내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작년 9월 인수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시프티는 뛰어난 성장 역량을 인정받아, 비즈니스온에서 인적 분할된 블루웨일소프트웨어 홀딩스로 올해 2월 말 임시 편입되었다.
이후 5월 말 블루웨일소프트웨어 홀딩스가 스카이레이크 롱텀스트래티직 인베스트먼트 3호 주식회사(스카이레이크 LSI3호)에 최종 합병되었다. 현재는 재무적 투자사인 스카이레이크PE의 주요 포트폴리오사로 신승원 대표가 25%의 지분을 소유하며 독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