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 면회' 여진…국힘 "전당대회 약속 지킨 것" 진화

2025-10-2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놓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기간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당 대표 선거 전에도 면회를 가겠다고 말했고 이번에 가서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태도가 변한 게 아니라 그런 부분에 대해 약속하고 당 대표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면회와 관련한 내용을 당 지도부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에서 관련 비판이 나왔냐는 질문에 “비판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비판만 있는 것처럼 나오지만 장 대표는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실정에 대해 지적해 왔고, 가장 앞서서 싸워왔다. 의원들도 그런 부분을 공감하기 때문에 비판은 한 쪽 얘기만 들어서 나오는 것 같다”고 최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국정감사 중간평가 기자간담회에서 장 대표의 면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전당대회 때 장 대표가 수차례 약속했던 사항이라 조용히 다녀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별 면회를 신청했는데 계속 거부돼 일반 면회로 다녀온 것 같다"며 “특별한 문제점을 못 느끼고 있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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