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SEC 의장 대행으로 마크 우예다 지명

2025-01-21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인 마크 우예다(Mark Uyeda)가 금융 규제기관 SEC의 의장 대행 역할을 맡는다고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했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이 발표한 공지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우예다가 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뒤를 이어 상원의 새로운 지명자가 확정되기 전까지 의장 대행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의 우예다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2022년부터 SEC에서 활동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겐슬러를 대체할 인물로 전 SEC 위원인 폴 앳킨스(Paul Atkins)를 지명할 계획임을 밝혔다. 앳킨스의 이름은 트럼프가 상원에 제출했다고 발표한 차관급 지명자 목록에 포함되었다. 그의 SEC 위원 지명안이 언제 상원에서 검토될지는 불분명하다.

우예다는 SEC 위원으로 활동하며, SEC가 겐슬러 전 의장 하에서 디지털 자산에 접근했던 방식을 비판하며 "이는 자본 형성을 촉진하지도, 투자자를 보호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위원들은 1월 20일, 로스틴 베남(Rostin Behnam)의 사임 이후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위원이 위원장 대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 두 금융 규제기관의 수장은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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