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중심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나서
민간자격 취득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 마련
수도권·경상권서 올해 2회 시범 운영 계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 중심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일터 안전지도사 양성 아카데미'를 새롭게 추진한다.
한수원은 중대산업재해 대응 사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일터 안전지도사 양성 아카데미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스마트컨설팅 교육원과 협력해 중대재해 예방 기법과 안전경영문화 진단 및 전략 수립 실습 등을 포함한 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민간 자격인 '안전경영문화 컨설턴트'(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자격) 취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한수원은 올해 수도권과 경상권에서 각 1회씩 총 2회 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약 40개 협력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시범 운영 후에는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향후 참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사의 중대산업재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한수원 협력기업의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은 물론, 보다 안전한 일터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