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월세 살이도 힘드네…매달 95만원 기본으로 나가는 강남구[집슐랭]

2025-11-25

강남구의 빌라 원룸 월세 가격이 95만 원으로 서울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서울 빌라 원룸 평균 월세가 70만 원으로 9월보다 2만원 내렸다.

25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0월 다방여지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달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평균 월세는 70만 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 1457만 원으로, 9월과 비교해 월세는 2만원(3%), 보증금은 11만 원(0.1%) 각각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25곳 중 10곳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가장 월세가 비싼 곳은 강남구가 95만 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25만 원 비쌌다. 강남구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평균 월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서초구 86만 원, 영등포구 81만 원, 금천구 77만 원, 용산구 76만 원, 중랑구 75만 원, 광진구 73만 원 등 순이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 7787만 원으로 3개월 연속 서울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남구 2억 6653만 원, 동작구 2억 4521만 원 순이었다.

전월대비 오름폭이 가장 큰 곳은 월세의 경우 서울 서대문구가 25.7%(14만 원) 오른 72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은 종로구가 1억 1000만 원에서 1억 6560만 원으로 50.6% 올랐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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