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치과위생사 전문성·역할 확립하겠다”

2025-04-21

김민정 전 치위협 부회장, 차기회장 선거 출마 선언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민정 전 부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치위협 20대 회장선거는 6월14일 시행될 예정이다.

김민정 전 부회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임상현장에서 치과위생사 동료들과 함께하며 우리 직군의 역량은 충분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치과위생사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책임감이 들어 변화의 선봉에 서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치과위생사학술대회(ISDH)에서 세계 각국 치과위생사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며 우리 역시 국제무대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지만 우리 현실은 아직 멀었다”면서 “임상 치과위생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했고, 협회장 출마를 통해 우리 치과위생사의 권익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협회의 방향성으로 ‘임상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역할 확립’을 제시했다. 치과위생사 면허자의 96%가 치과임상에서 근무하는 현실에서 협회가 이를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성장과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치위생 교육 및 연구, 노인ㆍ보건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위생사들의 역량이 존중받고 발휘될 수 있는 기반도 다져나갈 계획이다.

그는 “임상 치과위생사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 그리고 전문성 강화라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협회로 나아가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치과위생사의 길을 열겠다”며 “모든 치과위생사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997년 치위협 공보이사로 회무를 시작한 김민정 예비후보는 치위협 부회장을 거쳐 현재 대한치과위생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오랜 기간 임상치과위생사로 일하며 치과위생사 교육회사인 ㈜브레인스펙 평생교육원, 덴탈브레인 온라인교육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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