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증권사에서 전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틀 연속 전산장애가 발생한 키움증권에 대해선 법 위반 여부를 살핀 후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이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10여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불러 모아 안정적인 전산 운영을 당부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에서 지난달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가 7분간 멈췄고, 키움증권에서 지난 3~4일 이틀 연속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것과 관련된 조치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시스템 오류와 관련해선 지난달 25일 검사에 착수했다.
키움증권 사고의 경우 사실관계 확인 후 검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키움증권은 장 시작 후 1시간이 경과해서야 오류가 해결됐다.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이벤트가 예정된 날 원인 불상의 시스템 오류로 고객의 매수‧매도 주문을 정상 처리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오류 원인을 파악해 투자자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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