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루페인트(090350)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념 전시를 공식 후원하며 ‘색으로 기억을 잇는’ 의미 있는 작업을 주도한다.
광복과 함께 태어난 해방둥이 기업인 노루페인트는 기업의 정체성과 역사를 되새기며, 색을 매개로 과거와 미래, 기억과 일상을 연결하는 문화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8일 독립기념관 태극기 광장에는 태극기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 조형물은 노루페인트가 직접 디자인 및 제작했으며, 관람객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형태의 참여형 콘텐츠로 연말까지 운영된다.
조형물에는 태극기의 네 가지 기본색(빨강, 파랑, 하양, 검정)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탄생한 ‘광복80 자주 KR0815’가 적용됐다. 이 색들은 국가보훈부와 국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색상으로, 노루페인트는 이를 자사의 기술력으로 정확하게 조색해 페인트로 구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공간의 감성적 깊이와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노루페인트는 조형물 설치에 이어 광복 80주년 특별전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전시는 8월부터 11월 23일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먼저 개최되며, 이후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의 주요 벽면과 구조물에는 노루페인트의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가 활용되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색채를 통한 역사적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컬러를 통해 광복의 의미와 감정을 시각화함으로써, 과거의 기억을 오늘의 감성으로 풀어낸 전시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색’이라는 비언어적 표현 수단이 있다. 노루페인트는 색을 통해 광복의 가치를 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이를 공공 공간에서 구현 가능한 표준화된 색채로 발전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광복과 함께 태어난 기업으로서, 이번 조형물과 전시 후원은 단순한 참여가 아닌 역사적 소명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색을 통해 시대의 기억을 잇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루페인트는 이번 활동 외에도 국가보훈부와 함께 진행 중인 광복 80주년 공식 컬러 캠페인 ‘색다를 거야, 여든 살 광복’을 통해 국민과 함께 기억을 나누고 확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