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갓생' 캠페인 MZ세대 인기 폭발…농식품부, 정부 PR 최우수상 수상

2024-11-24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 큰 호응 얻어

지루한 정책 홍보 지양하고 쌍방향 소통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2일 개최된 2024년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정부 PR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1993년 시작돼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한국PR대상은 매년 기업, 단체,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의 우수 PR 활동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홍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올해 진행한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 '각양갓생'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과를 인정 받았다.

'각양갓생 캠페인'은 MZ세대에게 농업·농촌이 다양한 스펙을 쌓으며 각자 개성에 맞는 각양각색의 '갓생'을 살 수 있는 삶터이자 일터라는 인식을 심어주자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실제로 농업·농촌에서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이 직접 출연해 본인들의 성공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청년세대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농업·농촌 스타트업의 일과를 직접 체험해 보는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의 체감도 높은 캠페인을 진행해 청년세대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끌어낸 점에서 호평 받았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식품 물가 대응, 농촌체류형쉼터 정책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장관과 대변인, 일반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농터뷰' 시리즈를 선보여 큰 호응을 끌어내는 등 기존 정부의 관행적인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노력이 이목을 끌고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소통의 기본은 쌍방향"이라며 "정책도 국민과 소통을 통해 완성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이 더 많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소통에 대해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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