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의료영상 진단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등과 뜻을 모았다.
대전시는 19일 대전관광공사,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와 ‘제28차 의료영상 컴퓨팅 및 컴퓨터 보조 중재 국제학술대회(MICCAI 2025)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MICCAI는 1998년 창립학회를 연 이후 대륙별로 학술대회를 순회 개최하며 세계 의료영상 진단 분야를 선도해 온 학술행사다. 이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MICCAI 2025는 9월 23일부터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 50개국에서 의학 영상 분석과 임상학, 의료로봇공학 분야 전문가 등 2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2021년 MICCAI 2025 대전 개최 확정 후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개최를 준비해 왔다. 행사는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가 주관한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행사 운영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 개최가 대전의 첨단 의료 기술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은 세계적인 연구 인프라와 연구 중심 의학전문 교육기관인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3개 의과대학을 보유한 글로벌 의학 연구 허브”라며 “MICCAI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련 사업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