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트루엔이 자기주식 53만 1259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4.83%에 해당하며, 취득가액 기준 약 60억원 규모다.
트루엔은 중장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이번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자기주식 소각은 유통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순이익(EPS)를 개선하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인 만큼 이번 결정을 통해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자사주 취득, 현금 배당, 추가 소각 등 다양한 형태의 주주환원 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트루엔 관계자는 "회사의 견고한 실적, 실질적인 성장성과는 무관하게 현재 자본시장에서 트루엔이 저평가 되는 추세"라며 "회사가 앞장서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주주분들께 전달드리고자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루엔은 엣지 AI(인공지능) 카메라, AI 스마트 홈카메라 등을 개발·공급하는 엣지 인공지능(AI) 및 AIoT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 공공조달 영상감시 시장 점유율 1위(40%) 기업으로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다수의 보안 인증을 획득해 제품 신뢰성을 입증했다.
최근 공공시장 AI 카메라 공급 확대와 해외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AI 카메라 보급률은 올해 20% 수준에서 3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또, AI 스마트 홈카메라 '이글루(Egloo) 8'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프리미엄 베이비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은 단기 주가 부양이 아닌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결정"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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