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항공산업이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편리한 여행'을 달성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사업을 마무리까지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인천에서 열린 '제44회 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공항 4단계 현장을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항공의 날은 첫 국적사인 대한국민항공사 소속 항공기가 서울~부산 노선을 처음 취항한 1948년 10월 30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1981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억2000만명 여객을 완전 회복한 것을 기념했다.
박 장관은 기념식에 이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현장을 찾아 4단계 시설 준공에 앞서 공사 마무리 상황과 운영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입·출국 수속 동선을 짚어가며 자율주행차량, 스마트패스, 신규 보안검색장비 등 첨단 디지털 도입시설을 두루 살펴봤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현재 운영 준비 중이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 및 계류장 등 신규 시설은 연내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인천공항은 이날 C.I.Q. 기관(출입국, 세관, 검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과 함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 종합시험운영을 실시한다. 리허설에는 가상여객 800명, 수하물 800개, 항공기 2대가 동원된다. 실제 운영상황을 가정해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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