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에게 자신의 집을 내주고 음식을 제공하는 등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졸리가 LA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졸리와 막내 아들 녹스가 LA 로스펠리즈 지역의 한 식료품점에서 물과 생활용품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졸리는 “우리 집에 (산불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와있다”며 “지금은 가까운 사람들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재 구호 활동으로 기부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7일 LA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시작된 산불이 확산하면서 서울 면적 4분의 1인 160㎢가 소실됐으며 1만2000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