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대표 연설 후속 조치"
"회복성장위원회 발족도 준비"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인공지능(AI) 진흥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맡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교섭단체대표 연설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제일 시급하게 결정된 것이 AI 관련한 비상설특위 설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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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변인은 "연설 후속 조치로 회복성장위원회 발족도 준비 중"이라며 "(대표 연설)을 지켜나가기 위해 계속 말하는 것이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여야정 국정협의체 출범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은 국민의힘에게 국정협의회를 제안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불참 중"이라며 "불참 자체가 민생 포기인 것이다. 조건없는 신속한 복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국회 통상대책특별위원회 구성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황 대변인은 "여야 같이하는 걸로 제안한다"며 "당은 제안을 먼저했고 논의하자고 하면 여야도 실무진에서 구성 협의를 할 것 같은데 현재는 실무진 논의도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2030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박구용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 대표는 이를 수리했다.
황 대변인은 "이 대표는 박 원장의 발언은 부적절한 표현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당직자들의 신중한 언행을 재차 당부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