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스틸 인수' 일본제철, 美에 5.5조 원 투입해 제철소 짓는다

2025-08-29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을 인수한 일본제철이 5조 원대 자금을 투입해 미국에 제철소를 세운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이르면 2029년 가동을 목표로 40억 달러(약 5조5420억원)를 투자해 신규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 제철소는 고로(高爐)보다 효율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대형 전기로 2대로 철강 제품을 연간 약 300만톤 생산하게 된다. 제철소 건설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US스틸 이사회 의장인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은 닛케이에 이러한 계획을 밝히며 "이미 여러 주로부터 문의받았으며, 부지 조건이나 노동력 등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US스틸은 한때 세계 1위였던 미국 대표 철강기업이지만 경쟁에서 밀려 결국 지난 6월 일본제철에 매각됐다. US스틸 순이익은 지난해 3억8400만달러(약 5323억원)로 지난해보다 57% 급감하는 등 최근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일본제철은 매각에 반대하는 미국 측을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US스틸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약속하고, 경쟁력을 회복시켜 다시 미국 최대 철강 기업으로 복귀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일본제철은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게리 제철소에 있는 US스틸 최대 고로와 주변 설비 보수 작업에 내년 31억달러(약 4조2966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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