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고3 아들 美 입시 현실에 한숨 “정보 얻기 힘들어”

배우 손태영이 아들 룩희의 입시를 앞두고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아들 미국 대학입시 앞둔 손태영의 고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손태영은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들의 진학 문제를 언급하며 “(고등학교) 졸업까지 딱 1년 남았다. 1년만 고생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이 크는 게 아쉽다. 그래도 난 빨리 커서 내보내고 싶다. 빨리 대학 갔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입시 제도가 한국과 다른 만큼 고민도 크다고 했다. 손태영은 “얼리가 우리나라로 따지면 수시다. 얼리가 크리스마스 전에 발표다. 불합격해도 새드 크리스마스는 아니다. 단지 빨리 기쁨을 누리느냐 내년으로 넘어가느냐다. 룩희가 알아서 잘할 거다”면서도, “미국 대학교는 공부를 잘한다고 잘 가거나 그렇지 않더라. 미국 입시는 알 수가 없다. (정보 얻기 어려워서) 미국이 더 어려운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미국 입시의 특성을 짚으며 “미국에는 얼리라고, 수시 제도가 있잖냐. 이후 정시를 보는데, 미국 대학교는 공부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 에세이도 잘 써야 하고, 운동 잘하는 건 기본이더라. 미국 입시는 알 수가 없다. 정보 얻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뉴저지 생활 5년 차에 접어든 손태영은 “여기서 는 건 운전밖에 없다. 드라이버 될 것 같다. 택시비가 비싸서 타기 쉽지 않다. 하교할 때 택시 타면 26불 정도다. 하교 한 번에 4만원이라 부담된다”며 현실을 털어놨다.

손태영은 “한국은 뭐든 잘 되어 있다. 장 보는 것도 그렇고 여기도 있지만, 한국이 더 편하다. 음식도 맛있고, 한국이 살기 좋다. 성격 급한 나랑 맞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고국을 향한 그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열심히 해야지. 아무 탈 없는 게 제일 행복이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 뉴저지에서 자녀 교육을 위해 가족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