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권한대행 키운 ‘어른 김장하’, 1년 반 만에 재개봉

2025-04-12

영화 ‘어른 김장하’가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어른 김장하’의 배급사 시네마달은 12일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를 지난 10일 CJ CGV를 시작으로 전국 독립 영화관에서 순차적으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개봉한 ‘어른 김장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교양 작품상을 받은 MBC경남의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영화판이다.

이번 ‘어른 김장하’의 재개봉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 주문을 낭독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과거 행적과 어록이 재조명되면서 성사됐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이후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문 대행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장하 선생님 덕분에 대학교도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에도 오를 수 있었다”고 말한 영상, 사법시험 합격 후 찾아간 문 권한대행에게 김장하 선생이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아라”라고 말한 영상 등이 게재됐다.

배급사는 “마침내 변화를 맞이하는 새봄을 염원하는 대중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은 결과”라며 “재개봉 포스터 속 ‘당신을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라는 카피처럼 바쁘고 각박해진 사회에 지친 관객들에게 한결같이 선하고 이타적인 언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통해 치유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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