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서 진도 5약 지진 발생...원전 이상 보고 없어

2025-01-22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후쿠시마에서 23일 오전 2시 49분쯤 진도 5약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진원 지역인 아이즈(会津) 주변에서는 지난 21일 오전부터 지진 활동이 활발한 상태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진도1 이상의 지진이 무려 13회나 발생했다.

후쿠시마에서 진도 5 수준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3월 15일 발생한 후쿠시마현 앞바다 지진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 진도로 지진의 등급을 표기한다. 절대 강도를 뜻하는 규모와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이 느끼는 정도와 주변의 흔들림 정도를 상대적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흔들림을 느낄 수 없는 진도 0부터 진도 1~4, 5약, 6강, 6약, 7 등 10개 등급으로 나뉜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쓰나미 우려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 접수도 없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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