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인테사 산파올로(Intesa Sanpaolo)가 비트코인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비트코인 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이탈리아 은행이 됐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테사 산파올로는 13일 11 BTC를 약 100만 유로(약 102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소식은 인테사 산파올로의 디지털 자산 거래 책임자인 니콜로 바르도샤(Niccolò Bardoscia)의 내부 이메일이 유출되면서 알려졌다. 바르도샤는 이메일에서 "1월 13일 현재, 인테사 산파올로는 11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팀원 모두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인테사 산파올로는 언론 매체 와이어드(Wired)를 통해 비트코인 매입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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