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을 지향하는 브랜드 창고43이 '프리미엄 테이블웨어'를 도입한 첫 번째 매장을 선보이며 고 품격 미식 경험을 제안했다.

지난 22일 새로이 오픈한 서여의도점을 시작으로, 상차림 전반에 변화를 도입하며 한우 다이닝의 품질과 경험 강화에 나선 것.
한우 한 마리에서 수많은 다양한 맛이 나온다’는 뜻인 ‘일두만미’(一頭萬味)의 의미를 되살려, 계절별 식재료와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별별 메뉴를 제안하는 동시에, 음식을 담는 그릇과 술잔 등의 주변 테이블세팅도 ‘프리미엄 테이블웨어’로 새롭게 바꿔 나가려고 시도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창고43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식기류는 한국 대표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와의 협업을 통해 ‘미각’과 ‘백합’ 식기를 도입했다.
광주요는 1963년 창립 이래 한국 전통 도자기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해온 브랜드로, 해당 식기는 고기와 제철 식재료의 색감을 자연스럽게 살려내는 질감, 형태가 특징. 한식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온 광주요와의 협업을 통해, 창고43은 그릇의 크기, 깊이, 배열 방식까지 고려한 상차림으로 한식의 정제된 미(美)를 담아내며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와인잔은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와인글라스 브랜드 ‘리델(Riedel)’의 전용 잔 4종(버건디·보르도·샤르도네·샴페인)으로 업그레이드해 동서 음식 문화의 아름다움이 더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파인 다이닝에서 주로 사용되는 리델 잔은 와인 품종별 향과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 창고43은 와인 종류에 따라 리델 잔을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한우와의 보다 정교한 페어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이번 ‘프리미엄 테이블웨어’는 창고43이 추구하는 ‘정제된 한우 다이닝’이라는 브랜드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고기와 식재료의 맛을 살리는 그릇 구성과 시각적 조화를 통해, 한 끼 식사지만 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창고43 관계자는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브랜드로서, 상차림 또한 음식의 품질만큼 중요하게 다뤄야 할 요소라고 판단했다”며 “국내외 대표적인 브랜드인 광주요 및 리델과의 협업은 창고43이 지향하는 미식 경험의 정체성을 테이블 위에서 완성하는 과정으로, 향후에도 상차림 전반에 걸쳐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반영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고43은 지난 22일 여의도 파라곤 빌딩에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콘셉트가 적용된 첫 매장인 서여의도점을 정식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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