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미술도서관, 백영수 화백 특별전 '함께 그리다' 야간 운영

2025-01-14

백영수 화백 예술 세계 재조명 및 시민과의 문화 소통

[의정부 =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미술도서관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백영수 화백 특별전 '함께 그리다'를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은 신사실파의 구성원이자 추상 회화의 선구자인 백영수 화백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영수 화백은 오사카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1940~50년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며 유럽 미술계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30여 년간 프랑스에서 활동한 후 2011년 귀국해 의정부 호원동 작업실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특별전은 '창 너머의 세상'을 주제로 백 화백의 유화와 드로잉 작품, 1950년대 신문 기고 글과 그림, 파리 작업실에서 사용한 이젤과 화구 등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선보인다. 또 백 화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특별 영상 '함께 그리는 그리움'이 상영돼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아울러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도슨트 전시 해설이 운영돼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의정부미술도서관(031-828-8868)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술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시민들과 백영수 화백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공유하고,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제공하는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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