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출범식 가져

2024-10-22

전국대학노동조합의 실패를 거울 삼아 성공하는 노동조합 결의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위원장 최기우)은 22일 중부대학교 건원관 금산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은 기존 전국대학노동조합에 소속되어 있던 대전·충청지역 12개 대학의 조합원 796명이 모여 신설한 노동조합이다.

전국대학노동조합은 1998년 산별노조로 국립대, 사립대, 전문대의 벽을 허물고 지역별, 직종별 차이를 넘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운동을 진행하기 위하여 대학 노동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조합이다.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은 기존의 전국대학노동조합이 설립이념은 잊고 특정 기득권세력이 조합을 지배하고 비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구성원의 실질적인 개선요구는 묵살되고 지역본부간 상호비방으로 단결이 무너지고 순기능은 잃어버린 정치조직으로 변질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12개 대학은 전국대학노동조합을 탈퇴하고 현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을 신설했다.

최기우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위원장은 “현 전국대학노동조합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국·사립 대학의 벽을 완전하게 허물겠다”며 “전국 노동자와 연대하여 노동자의 고용안전과 권익보호를 강화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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