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설 연휴, 수험생들 집중할 대학·전형 선택할 때

2025-01-26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

"2월까진 전략 수립해야"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임시공휴일로 설 연휴가 길어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시기는 수시·정시 등 대입 기본 일정과 특징을 살펴보고, 집중할 대입 전형을 선택할 때라고 조언했다.

27일 입시 업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300일도 남지 않았다. 신학기가 시작하는 2월까진 선택을 마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입시업계의 중론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고3 수험생활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며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며 수준에 맞는 맞춤식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자신의 관심사와 장점을 파악하고 목표 대학과 전공 등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2026년도 대입은 의대 정원 변동 가능성과 정시에서의 학생부 반영 확대 변화가 예상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도 많아 내신과 수능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다.

진학사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입부터 이화여대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내신 위주)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서울시립대는 고교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활용하는 정성평가(10%) 반영을 시작한다.

학과와 전형, 최근 입시 결과는 대학들이 참여하는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8∼12일이다. 9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90일간 대학별 시험이 진행되며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한다.

수능은 11월 13일 치러지고, 12월 29∼31일 정시 원서접수를 한다. 1월 중 가·나·다군별 전형 기간을 거쳐 정시 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2일에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예년의 입시 결과를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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