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빌런의 나라' 소유진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유진은 28일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운 겨울에 모두들 무척 고생하며 찍었는데 날씨가 참 좋은 봄에 마지막 방송을 보니 기분이 묘합니다. 분명한 건, 촬영을 하는 동안 우리 마음은 봄처럼 참 따뜻했습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사랑스런 빌런의 가족, 좋은 스태프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행복합니다. 시청자분들도 이 드라마가 설레는 봄처럼, 또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 그런 봄처럼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코미디를 보는 걸 참 좋아합니다. 이번에 오유진을 연기하며 나에게도 코믹연기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걸 조금이라도 어필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코믹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빌런의 나라'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센스 넘치는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라며 코미디 연기에 대한 애정과 시청자에 대한 감사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지난 24일 종영한 KBS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에서 소유진은 한국대 출신 엘리트 요리 연구가지만 남편 진우가 친 사고 때문에 언니 나라의 집에서 생필품까지 가져다 쓰는 오유진 역을 맡았다. 소유진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