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간 거래(B2B) 산업자재 유통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자회사인 비투엘물류의 김창호 대표가 '제33회 한국물류대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물류대상은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한다.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공적을 쌓은 개인에게 수여된다. 전체 약 58명 규모의 포상자 가운데 단 2명만 수상할 수 있다. 김 대표는 35년간 국제물류업계에 종사하면서 2000년 초 해외법인 설립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 진출 화주기업의 국제 화물 운송서비스 제공 등 수출입 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개항 초기부터 항공 화물 프로세스 개선과 보세 운송 체계 정비 참여 등 자동화 물류 설비 및 정보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항 물류 효율성을 20% 이상 높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포워딩 시장이 전환기를 맞은 만큼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보관, 트럭킹 등 신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축적된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의 유통 인프라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투엘물류는 2007년 설립돼 현재 전 세계 15개 법인 및 사무소와 11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 해상 운송 등 국제 운송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의약품, 전기차 부품 등 특수 물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