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닥스(대표 정기태)는 지난 8월 26일 1차 오픈 및 9월 25일 2차 오픈한 EBS e북 구독 서비스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디지털 교육 환경 혁신과 학습자 편의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BS e북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다채로운 학습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학습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환경에 모두 대응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학습자 몰입도를 높이고 교육 현장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능을 다채롭게 담고 있다. 이번 e북 구독 론칭으로 회원들은 월간·연간 기간만큼 EBS 초등, 중학, 고교, 일반 다양한 교재를 연간 기준 월 1만원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됐으며, OMR와 연계한 문제 풀이 콘텐츠 서비스 및 온라인 학습관리 서비스(LMS)가 새롭게 도입돼 학습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전자책은 계정 내 서재에 보관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단말기에 내려받은 e북은 유니닥스의 고도화된 문서보안솔루션(ezPDF DRM) 보안 기술이 적용돼 있어 콘텐츠 무단 복제 및 유출을 방지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EBS e북 애플리케이션은 펜 필기, 지우개, 스크랩, 메모, 도형 삽입 등 전자책 및 학습노트 활용을 위한 다양한 필기 기능이 탑재됐으며, 애플리케이션 내 EBS의 기존 기능인 문제은행, 동영상·음원 강좌와 같은 학습 콘텐츠를 동시 활용하기에 용이하도록 연계 구성돼 있다
EBS 관계자는 “이번 EBS e북 서비스가 단순히 신규 서비스 도입 차원을 넘어, 도서산간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불평등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학습 환경과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닥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교육방송공사의 공공학습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회사의 직접적인 이익보다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지원할 수 있었던 점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공익적 목적을 우선하는 기업으로서 꾸준히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EBS e북 서비스 구축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기술로 만들어낸 성과로, 디지털 교육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앞으로의 발전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