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김호 위원장은 11월 20일 서울 종로 한식당에서 전임 위원장인 장원석, 황민영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새정부 농정의 핵심 과제인 ‘농정 대전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농정 대전환과 성공적인 국정과제 이행과 관련하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안에 대해 전임 위원장들의 고견을 듣고자 마련하였다.
제2대 장원석 위원장과 제3대 황민영 위원장은 UR협정 직후 FTA 등 개방화에 직면한 현장 불안과 갈등 해소, 정부의 대응전략 수립에 기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비한 식량주권과 농어가 소득 안정을 고려한 농어업 발전 및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등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공감을 표하였다.
장원석 위원장은 전 세계 산업적 시대적 변화를 직시하여 AI와 ESG 실천 등이 농어업·농어촌 정책과 연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고, 황민영 위원장도 농가수 급감 등 급변하는 농정 환경에서 현재의 농업계 대학의 역할, 국가지도보급 체계의 유효성, 경영성과와 전문성을 배제한 협동조합 운영 등을 우선 점검·평가해야 새로운 정책 설계가 가능함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것이 머물러 있으면 개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운영 원칙으로 협치를 제시하며, 유관부처, 이해관계자 및 일반국민 모두의 관심과 지지를 확보하는데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김호 위원장은 “역대 위원장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되살리고, 열린 자세로 경청과 협치에 노력하여 농정 대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화답하였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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