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입단' 김혜성, 2025시즌 연봉은 37억원

2025-01-04

연장 계약하면 2028년 74억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비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계약한 내야수 김혜성(25세)의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연봉이 공개되었다.

김혜성은 2025년에 250만 달러(약 36억 8천만 원),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375만 달러(약 55억 2천만 원)를 받게 된다. 또한 계약금 격인 사이닝 보너스로는 100만 달러(약 14억 7천만 원)를 받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지급된다.

이후 다저스 구단과 김혜성은 계약 기간 3년이 지나면 '+2년 계약 실행'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만약 김혜성이 다저스를 떠나게 된다면 전별금 격인 바이아웃 금액 150만 달러(약 22억 원)를 받고서 새 둥지를 찾을 수 있다.

한편, 김혜성이 이적료가 발생하는 포스팅을 통해 이적하면서 그의 KBO 리그 원소속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3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챙기게 되었다.

AP 통신에 의하면 다저스는 키움 구단에 200만 달러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김혜성이 연장 계약을 맺거나 보너스를 받을 때 추가 이적료를 주게 되어있다.

한미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계약 규모가 2천500만 달러인 계약의 이적료는 총 금액의 20%인데, MLB 트레이드 루머스 닷컴은 계약금과 바이아웃까지 포함한 3년 보장 금액 1천250만 달러를 기준으로 "김혜성의 이적료는 250만 달러"라고 전했다. 따라서 키움은 입금 시점의 문제일 뿐, 김혜성의 이적료로 최소한 250만 달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박고은기자

pg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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