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북부 섬유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양주시는 포천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등 6개 기관과 'AI 섬유산업 자율제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 북부 섬유기업들은 AI 인프라 구축과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염색공정에 AI를 도입하면 접수시간 90%, 리드타임 40%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함께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자율제조플랫폼협회는 제지업 디지털 전환 사례도 소개됐다. 수·발주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인 경험을 섬유 염색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검증된 솔루션 기업 연계와 클라우드 전환 지원으로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 북부는 섬유 외에도 가구, 피혁, 국방 관련 제조업이 밀집한 지역인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섬유는 양주시의 대표 산업중 하나”라며 “오늘의 협약식과 세미나를 통해 AI와 자율제조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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