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인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강력한 분석 기능과 데이터 레이크의 민첩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이강일 유엔넷 전무는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의 강점을 이 같이 강조했다.
유엔넷은 2001년 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 시작,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DB)와 최근에는 AI 데이터플랫폼까지 사업·기술 영역을 지속 확대했다.
이 전무는 “지난해 1월 오픈소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DB 솔루션 '타란툴라 DB'를 선보였고, 올해는 AI 데이터 플랫폼 '타란툴라 레이크하우스'를 선보였다”며 “내년에는 OLAP과 OLTP를 통합처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데이터 저장 방식이 점차 진화한다고 내다봤다.
이 전무는 “1세대는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해 정형 데이터 고성능 분석에 주력했고 2세대는 '데이터 레이크'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까지 관리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며 “최근 AI 시대에 맞춘 3세대는 정형·비정형을 비롯해 반정형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가 주목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무는 “타란툴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별도 빅데이터 인프라없이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인 동시에 머신러닝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원활하게 한다”며 “오픈소스 구성요소로 구축돼 투명한 기술 아키텍처를 보장하며, 공급업체 종속 없이 각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구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유엔넷은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구축 사업을 다수 수행했다. DB 안정성이 중요한 금융권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넥스트레이드가 타란툴라 DBMS와 레이크하우스로 전체 DB 시스템을 구성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일평균 8조원 가량 대규모 거래를 처리한다. 타란툴라 DB 제품군을 표준 DB로 도입, 사용 대비 약 90% 가량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했다. 타사 대비 고가용성(HA) 이중화 기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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